오늘날 인문학이 제도권 안에서 소외되어 있는 상황에서 젊은이들과 함께 인문학에 대한 관심을 높이려는 의도로 경북대, 충남대, 전북대 학생들과 자리를 마련하였다. 선조들의 교훈을 되새겨 역동적인 현대사회를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자리이다.
현재 50명의 청년선비 원정대가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김여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청년선비포럼이 시작되었다. 고미숙 고전평론가는 18세기 최고의 철학가이며 평론가인 연암과 다산의 여성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소개하였다. 다산의 대표적인 시 ‘애절양’은 아이가 태어나면 부과되는 군포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남편이 자기의 생식기를 자른다. 다산은 부인이 관아에 가서 울부짖는 모습을 시로 펴낸다.
결혼인가? 사회생활인가?
시시팀과 비비팀의 열띤 공방과 토론이 이어진다. 참여자들도 맹렬하게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기도 한다. 포럼이 끝난 후 교보컨벤션 홀의 작은 정원에서 아름다운 이야기할머니들의 정다운 기념촬영으로 오늘의 청년선비포럼의 대미를 장식한다.
실버넷 TV 배정인 기자
실버넷 TV 최진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