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 중부지방에 첫눈

수도권 적설량 9cm로 기록 시작 후 최대
지난 11월 24일 수도권에는 첫눈이 내렸다. 적설량 8.8cm로 적설량의 기록을 시작한 후 첫눈으로는 최대의 기록이라고 기상청이 발표하였다.

 

새벽부터 휘날리던 눈은 시간이 지날수록 함박눈으로 쏟아졌고 8시쯤부터는 폭설로 변하여 펑펑 쏟아졌다.

삽시간에 도로는 발등까지 눈이 쌓였다.

그러나 눈이 그치자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는 눈이 녹기 시작하여 질척거렸다. 마침 주말을 맞아 눈 구경을 하러 가는 사람들이 많았다.

눈길이 미끄러워 자동차를 집에 두고 기차여행을 떠나는 사람들도 늘어났다.

기차 길옆 풍경은 ‘겨울왕국’ 같아 탄성을 지르는 사람들이 많았다.

시간이 지날수록 평지에는 눈이 녹기 시작했으나 산간지방에는 눈이 녹지 않아 나뭇가지에도 하얀 눈이 쌓였고 길바닥에도 눈길이 만들어졌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다음 주에도 중부지방의 기온은 최저기온 -4~1℃, 최고기온: 6~8℃로 평년기온보다 조금 높겠다고 했다.

강수량도 평년(1~2mm)보다 적어 당분간 눈 소식은 없겠다는 예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