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강크루즈(4)

유비의 한이 서린 백제성
중국 장강을 크루즈로 여행했다. 백제성에서 가장 잘 보이는 구당협은 중국 돈 10위안에 나오는 절경이다.

 

중국인 들이 열광하는 백제성 관광은 아기자기한 재미가 풍부하다.

가마를 탄 여왕이 된 엄마가 아기에게 부채질을 해 주고, 통통한 아들은 가마에 태우고 아버지는 땀을 뻘뻘 흘리며 가마를 따라 간다.

백제성에서 가장 잘 보이는 구당협은 중국 돈 10위안에 나오는 절경이다.

백제성은 삼협댐 건설 전에는 아랫마을에 주민들이 살고 있었지만 삼협댐 건설로 모두 수몰되어 섬이 되었다고 한다.

백제성은 유비가 제갈량에게 자신의 아들이 왕의 자질이 안 보이면 제갈량에게 왕이 되라 했다. ‘제가 어찌 그러하겠습니까? 죽는 날까지 충성하겠습니다.’ 제갈량은 울면서 대답했다.

지금도 중국의 청렴한 공무원은 제갈량에 비유한다고 한다. 백제성의 현판은 중국 100대 명필 중의 하나다.

장강삼협은 장대하고 웅장하고 기묘하기까지 하다. 그리고 장강을 대표하는 아름답고 기묘한 경치를 가지고 있다.

장강삼협은 지나가는 풍경들을 눈에 담으며 돌아 나올 때에 또 다른 감동을 주는 대단한 곳 이었다. 그곳에서 만난 소수민족을 흥겨운 춤과 노래가 있었다. 명랑 쾌활한 소수민족의 삶의 무대가 있다.

실버넷 TV 배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