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화가 서봉남

평생 어린이를 그려온 화가
서봉남 화백, 1944년생, 70대 중반의 서화백은 답십리 그의 화실에서 지금도 창작활동에 열중하고 있다.

 

평생 그림만을  그리고 가르친 화가로서의 외길 인생,  남들이 모두 미래를 향한 창작활동에 전념할때 그는 과거로 회귀한다.

어릴적 고향에서의 천진하고 행복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어린이를 대상으로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이다.

20대 중반부터 주목받는 화가로 발돋움한 그의 동심화 작품 독자에게 소개한다.

성경속에서 예수님은 어린이를 천사로비유하였다.  그는 어린이를 유 난히 좋아했다.  어린시절 바라보았던 모든 사물들은 마냥 부드러웠고 연약해 보이는 연초록색으로 물들어 있어 그들에게는 순수함과 소박함이 숨겨져 있음을 발견하고 그 어린이들을 스케치하기 시작했다.

동네 어린이들이나 초등학교 등에서 어린이들을 스케치하다가 본격적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친구가 운영하는 유치원에 자원봉사 로 취직을 하였다. 오전 수업에는 뒤치다꺼리를 도와주며 어린이들의 동작을 관찰하고 오후에는 그림을 그렸다.

그 동심 속에는 무수한 진실이 들어 있음을 깨닫고 즐거워했다.

이 작품을 <개구장이 시리즈> 로 발표하기 시작했다.

그때가 벌서 40년 전의 일이다.

이제  32개국에서 초청을 받는 등 국제적인 전시회를 통하여 인정받는 세계적 화가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실버넷 TV 강태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