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쁜 일상 속에서 내면의 평화를 찾고 싶은 현대인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는 시집이 발간됐다. 이향순 시인의 신작 『지혜 그리고 향꽃』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시집은 단순히 아름다운 시어의 나열이 아닌, 독자들을 작은 명상의 세계로 인도하며 삶의 본질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향순 시인은 오랜 시간 동안 명상과 비움, 사랑과 감사의 철학을 탐구해온 작가다. 그녀는 이번 시집에서 자신의 철학을 시로 녹여내며, 독자들에게 깊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특히 “행복은 비움의 근본입니다”와 같은 시어들은 현대 사회에서 끊임없이 욕심과 집착에 얽매여 살아가는 이들에게 잔잔하지만 강렬한 울림을 준다.
이 시집이 가진 가장 큰 특징은 명상의 시학이라 부를 수 있을 만큼 간결한 표현 안에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점이다. 문장은 쉽고도 명료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의미는 결코 가볍지 않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움은 기다리는 마음입니다”라는 구절처럼, 이 시들은 독자들에게 삶의 의미와 인간관계의 아름다움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독자들은 이 시집을 통해 자연스럽게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정화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이는 단순히 읽고 끝나는 독서가 아니라, 삶의 철학을 실천적으로 체득하는 여정에 가깝다. 시는 독자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내면 깊은 곳에서 스스로 찾아가도록 돕는다. 사랑과 섬김, 비움과 감사라는 보편적 가치들이 시집 전반에 걸쳐 흐르고 있어,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책의 발간 시점인 12월 10일은 바쁜 연말 시즌과도 맞물려 있다. 이향순 시인은 많은 사람들이 내면의 평화를 되찾고 새해를 준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자 이 시집을 세상에 내놓았다. 그녀는 한 인터뷰에서 “삶은 가득 채우기보다 내려놓는 것에서 비로소 의미를 찾는다”라며, 이번 작품이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명상의 시간을 선사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현재 『지혜 그리고 향꽃』은 교보문고, 영풍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도서11번가 등 주요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독자들이 이 책을 통해 삶의 본질을 깨닫고 내면의 평화를 되찾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