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리잿길 탐방

인천 소식
“싸리잿”길은 배다리 사거리부터 경동사거리 까지 거리를 “싸리잿길 "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거리다. 지금은 행정 명칭이 “개항로”라고 불린다.

 

 

싸리잿 길은 싸리나무가 많은 언덕이 있었던 곳이라 “싸리재”라고 불렀다 고한다.

싸리잿 길은 인천 개항과 더불어 도시가 형성되고 서양문물이 들어오면서 인천 상업의 중심이 되었다. 인천 최초의 백화점이 문을 열었고 양복점 예식장 은행 가구점 양품점등이 호황을 누렸던 거리였다.

지금은 도시가 주안 방면으로 이동하면서 옛 영화는 간 곳 없고 허물어진 잔해들만 남아서 거리를 지키고 있다.

그래도 우리나라 최초의 극장이라는 “애관극장”은 아직 남아서 인천 공연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바라기는 “싸리잿”길이 옛 날 번화했던 모습을 다시 찾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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