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도 없앨 겸 외국 여행 기분 한번 내기.

– 여권 없이도 갈 수 있는 프랑스 여행 –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인 테마파크 '쁘띠프랑스'로, 바깥구경을 하고 왔다. 실버들이라고 해서 코로나블루가 없는 것은 아니다.

코로나가 전 세계로 퍼져 사람들의 여행, 외출 등 왕래가 자유스럽지 못해 결과적으로 항공, 관광, 호텔을 비롯한 숙박업계와 식당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한국도 예외는 아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쁘띠프랑스 마을 풍경.

비행기를 타지 않아도, 여권이 없어도 외국 여행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이 있다.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프랑스 테마파크인 쁘띠프랑스다. 청평 북한강 옆에 있는 ‘쁘띠프랑스’는 ‘작은 프랑스’라는 뜻으로 프랑스의 문화, 생활, 인물, 예술, 건물 등을 소개하고, 옛 프랑스인의 생활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쁘띠프랑스는 어린 왕자를 컨셉으로 프랑스 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테마파크이다.

프랑스 전통 건물들은 벽면에 채색을 모두 하는가 보다. 건물 벽면에 중간톤으로 채색을 하니 거리가 아름답다. 요즘은 겨울철이라 길가의 나무들이 나목 상태여서, 거리 모습을 가리지 않아 거리 풍경도 제대로 볼 수 있다.


거리 풍경 사진.

프랑스 전통 주택에서는 옛 프랑스 사람들의 생활상을 볼 수 있다. 집 안에 거실, 주방, 침실, 욕실 등이 갖추어져 있다. 프랑스 가정의 각종 가구나 생활용품도 전시되어 있고, 전통 놀이방도 있다. 또한 도자기 꽃접시가 벽면에 가득하고, 유럽의 여러 전통 인형과 도자기 인형도 전시되어 있다. 프랑스의 상징인 닭을 모티브로 해 만든 장식품과 생활용품도 있다.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어린 왕자의 모습이 거리 여기저기에 있다. 또한 아트 체험실도 있다. 쁘띠프랑스는 ‘베토벤 바이러스’, ‘별에서 온 그대’ 등 연속극이나 영화를 촬영한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의 상징인 닭.

실버들도 나들이 삼아 바깥바람도 쐬고, 쁘띠프랑스 구경도 하고 오면 손자, 손녀와 대화가 풍부할 것이다. 실버들이라고 해서 코로나블루가 없는 것은 아니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