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한국의 나무(018)
가래나무는 낙엽 활엽교목으로서 중부 이북의 산기슭 양지쪽에서 자란다.



가래나무는 낙엽 활엽교목으로서 중부 이북의 산기슭 양지쪽에서 자란다.
잎은 홀수깃꼴겹잎이며 암수한그루이다.
수피는 암회색으로 세로로 터진다.
광릉수목원에 들어가면서 수피가 검은 색의 큰 나무들은 대개 가래나무다.
꽃은 단성화로 4월~5월에 핀다.
열매는 핵과로서 타원형이고 가을에 익는다.




열매는 추자(楸子)라고 하고,
수피 말린 것을 추피(楸皮)라 하여 약으로 쓴다.
나무는 질이 치밀하여 가구재, 기계재, 총대 등을 만드는데 사용한다.
열매는 그냥 먹거나 기름을 짜서 먹는다.
호두는 열매 내부에 4개의 방이 있지만, 가래는 2개의 방으로 되어 있다.

가래나무 수피
호두와 가래
작고 예쁜 가래는 손 안에 쥐고 굴리기도 하여 악력을 기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