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새

경주 옥산서원 고목
귀한 호반새를 촬영하기 위하여 7월 중순경부터 육추 하는 고목나무에 6일간(7월 22일) 들락날락 하였다.

 

물총새과(Alcedinidae)로 인도 북동부, 네팔, 방글라데시, 중국 북동부와 남서부, 대만, 한국, 일본에서 번식하고, 필리핀 서부, 말레이반도, 수마트라, 자바에서는 텃새다.

국내에서는 드물게 찾아오는 여름철새로 5월 초순에 도래하며, 9월 하순까지 관찰된다.

산간계곡, 호수 주변의 울창한 숲 속에서 생활한다. 곤충, 물고기, 가재, 개구리 등을 먹으며, 먹이는 바위나 나무에 부딪쳐 기절시키고 머리 부분부터 먹는다. 둥지는 보통 산간계곡 주변 무성한 숲 속의 오래된 큰 나무에 생긴 구멍 또는 딱다구리의 옛 둥지를 이용한다. 수컷은 특이한 울음소리를 낸다. 알을 4~5개 낳아 19~20일간 포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