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이 되는 산나물

오갈피나무와 가시오갈피
두릅나무과에는 우리에게 약이 되기도 하고 산나물도 되는 종류가 여럿 있다.

오갈피나무(좌) 가시오갈피나무(우)[/caption]
두릅나무과에는 우리에게 약이 되기도 하고 산나물도 되는 종류가 여럿 있다. 그 중에 인삼과 비슷하다는 오갈피나무와 가시오갈피나무가 있다. 서울올림픽 때 가시오갈피나무의 추출액이 경기력 향상에 좋다고 하여 크게 유행한 적이 있다.


오갈피나무와 가시오갈피나무의 손쉬운 구별은 줄기에 가시가 있느냐이다. 가시오갈피나무는 잔 가시가 있고 오갈피나무는 가시가 없다.

오갈피나무잎(좌) 가시오갈피나무잎(우)

오갈피나무 잎이나 가시오갈피나무 잎으로 장아찌를 만들면 별미가 있다. 인삼의 냄새도 나며 맛이 약간 쓴 맛이 있다. 오갈피나무 잎이 좀 더 쓰고 그 맛이 오래 간다. 간장, 식초, 물을 일정한 비율로 끓여 넣고 설탕과 소주로 가미를 한 다음 숙성해 먹으면 별미가 있는 장아찌가 되는 것이다.

임근영 기자 abuii@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