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찾아

벚꽃이 활짝 눈(雪) 세상
지난 해 보다 일주일이나 벚꽃이 활짝 피어 마치 눈(雪) 세상에 온 것 같다.

 

차 안에 있을 때는 몰랐는데 밖에는 바람이 세차게 불고 겨울 날씨를 갖다 놓은 것 같이 춥다. 일행은 먼저 보문단지를 보기로 하였다.

지난 해 보다 일주일이나 벚꽃이 활짝 피어 마치 눈(雪) 세상에 온 것 같다.

도로의 가로수가 온 통 흰빛이다.

경주에 가끔 벚꽃을 보았으나, 오늘 같이 세찬 바람에 벚꽃이 휘 날리는 것은 처음 봤다.

석천 물레방아의 크기에 나도 놀랐다.

아무리 보아도 신기한 것은 다보탑과 석가탑이다. 신라 시대에 이와 같은 탑을 만드는 기술은 신비에 가깝다.

돌 화석 공원에는 땅 속에서 이렇게 아름답고 화려한 문양의 화석이 있었다니 자연은 위대하다. 그 옆의 엑스포 공원에서 경주 탑을 관람하고 황룡 탑을 담았다.

수양버들의 나무 가지는 새파란 초록색으로 변한다. 완연한 봄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