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만화는 마약과 같다. 한번 시작하게 되면 끊을 수 없으니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고바우 아저씨도 만나며 젊은이들이 즐기는 웹툰 만화까지 골고루 체험할 수 있다.

 

지하철 7호선 삼산체육관 5번 출구로 나아가 횡단보도를 건너면 한국만화박물관이 나온다. 검정 고무신의 친구들이며 머털 도사 그리고 전차가 박물관 입구에서 사람들을 즐겁게 해 주고 있다. 전차 안에는 책을 읽을 수 있는 작은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1층의 제2 기획실은 기간마다 다른 주제가 전시되고 있다. 파블로 피카소의 삶과 그에 대한 모든 면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전시되고 있다. 옛 추억을 즐기며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부천의 한국만화박물관에서 고바우 아저씨도 만나며 젊은이들이 즐기는 웹툰 만화까지 골고루 체험할 수 있다.

 

만화가의 머릿속이라는 방으로 들어오니 거울방의 미로가 나온다. 만화가들의 머릿속에는 이처럼 다양하고 신기한 생각들이 가득 차 있는 걸까?

 

2층에 있는 국내 최대의 만화 전문도서관에는 26만 권의 국내외 만화도서와 관련 저서가 있다. 무료입장이다. 4D 영화관은 1,000원으로 즐길 수 있다. 3층 전시관을 들러본 후 우주선 모양의 계단 대신 만들어 놓은 오르막길을 따라 4층으로 가니 웹툰 전시장과 카툰(만화) 갤러리에서 다양한 만화의 세계가 펼쳐진다.

 

연탄이 쌓여있는 이웃집의 창문을 엿보면 노란색 장판 위에 도란도란 모여앉아 흑백TV로 김일 레슬링 시합에 열광한다. 방 한구석에는 놓여있는 놋요강이 정겹다. 할아버지께서 손녀에게 우리의 옛 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해 주신다

 

4층의 만화도서관에는 많은 사람이 만화 삼매경에 푹 빠져 있다.

 

부천 한국만화박물관은 어르신 무료입장이다.

 

실버넷 TV 배정인 기자

실버넷 TV 손공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