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 크리에이터와 한국벤처농업대학이 공동 주최하는 ‘귀농귀촌자를 위한 ICT 교육’이 바로 이것입니다.
양 기관은 금년 7월부터 전국 귀농귀촌자를 대상으로 ICT 크리에이터 교육을 실시해 9월까지 1기생 30명을 교육했습니다.
이어 10월 19일까지 전국의 귀농귀촌자 및 예정자 32명을 모집, 2차 교육에 들어갔습니다. 귀농귀촌자들이 어떤 교육을 원하는지 설문조사도 벌였습니다.
이번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실버넷TV는 전문가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귀농귀촌자들에게 최적화된 ICT 교육과목을 설정하기 위해서입니다.
짧은 시간에 가장 효율적으로 귀농귀촌자들을 교육하는 방안이 회의를 통해 논의 되었습니다.
홍권희 연세대 객원교수
귀농귀촌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옛날에는 낭만적인 생각으로 귀농한다는 분들이 많았지만 요즘에는 철저한 준비와 목표 의식을 갖고 가는 분이 많아져서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분들도 요즘 유행하는 ICT로 무장을 해서 가시는 것이 훨씬 좋겠습니다. ICT는 현지에 가서 적응하는 데도 도움이 되고 또 애써 가꾼 농작물 등을 도시에 쉽게 판매할 수 있는 판로 개척 등 다양한 효과를 보장하게 될 것입니다.
김경록 미래에셋 은퇴연구소 소장
귀농과 ICT 교육이 왜 필요냐고 물어보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요. 어떻게 보면 우문이라고 할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중국의 알리바바라는 회사 때문에 중국에서 14 억명의 인구가 있는데 저 외진 곳에 시골에 있는 사람이 농산품을 알리바바를 통해서 세계에 다 팔고 있습니다. 이것처럼 ICT와 농업이 결합되었을 때 그 잠재성이 훨씬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필수라고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귀농귀촌자들에 대한 ICT 교육에 큰 기대감을 갖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들에 대한 교육이 좀 더 심도 있고,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뤄지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기했습니다.
이제호 분당차병원 암센터 교수
지금은 누구나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에 대해서 숙달해야 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번엔 농촌에 귀농귀촌하시는 분들도 이 ICT 교육을 잘 받아서 본인들이 목표하는바 사업을 잘 할 수 있게 그래서 열 번에 교육기간이 끝나면 자기가 목표하는 프로젝트는 쉽게 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육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장도훈 EBS프리렌서PD
요즘에는 SNS가 기본적이고 대세이기 때문에 SNS를 활용한 모든 상품의 유통이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었다 하더라도 소비자가 모른다면 그 제품은 사장 될 수밖에 없는게 현실일 것입니다. 그래서 SNS를 통해서 좀 더 활발하게 기획 단계서부터 제품출하 제품소비 소비자가 만나는 접전까지 이어진다면 성공한 SNS 활용을 통한 농업이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전문가들은 우리 농촌이 온라인 경쟁력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따라서 한해 30여만 명에 달하는 귀농귀촌자들에게 ICT교육을 실시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실버넷TV와 한국벤처농업대학이 추진하는 ‘귀농귀촌자를 위한 ICT교육’ 이제부터 농촌과 농업인들이 ‘ICT의 크리에이터’로 변화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실버넷TV 최옥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