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이겨낸 꽃무릇 길 힐링
흐린 날씨 한가한 토요일 오후
두류공원을 한 바퀴 도는 산책로는 4km로 젊은이가 빠른 걸음으로 걸어야 약 45분 정도 걸리는 거리이며, 나지막한 고개를 두 곳 넘어야 한다.
아파트단지 내 꽃동산에 올해도 어김없이 꽃무릇이 피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오기 전에 딸과 아이들을 데리고 부산 해운대에서 사흘을 보내기로 했다.
SK인천 석유화학 후원으로 세상의 모든 소리들을 상상하는 젊은 재주꾼들이 “제1회 우리 동네 음악회”를 열었다
막바지 매미 울음과 분수가 가을로 치닫는다.
한강은 강원도와 경기도, 충청도 북동부의 많은 곳을 연결하는 큰 간선 수로다. 한강을 따라 이 넓은 지역의 모든 잉여 생산물들이 서울로 흘러들어간다.
울안 꽃무릇에 마음을 담다.
탄천을 오가는 사람들이 이 음악 소리를 듣고 잠깐이나마 힐링이 되었다면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