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내린 폭설로 온 천지가 휜 눈으로 뒤덮인 지난 20일 오후 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 출구로 나와 대공원 안으로 들어섰다. 구름층을 뚫고 나온 얇은 햇살은 있었지만 눈 위를 스쳐 불어오는 매서운 바람은 간간이 지나가는 방문객의 어깨좀 더 걸어가니 국립현대미술관이 나오고 그 옆에 아이들 소리가 들리는 서울랜드가 보였다. 눈 덮인 경관을 바라보며 걷다 보니 오른편에 서울대공원 […]
늦가을 날씨에 한기가 감돌던 지난 7일 중부전선 백골부대 (육군 보병 제3사단) 사령부 故 임상택(林相澤) 소령 ‘돌 격상’ 앞에서 사단 군악대의 구슬픈 진혼곡과 17발의 조총 소리가 철원계곡에 울려 퍼졌다. 사단장 (남영신 소장) 임석 하에 임상택 소령의 군 동기생 (갑종간부 제157기), 갑종간부 선배인 노무식 예비역 소장 (6ㆍ25참전 유공자회 부회장), 김영갑 예비역 소장 (갑종장교 전우회장), 미망인 임봉자(任鳳子) 씨가 참석한 […]
이번 설에도 고향 내려가시는 분 많으실텐데요.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고향에 서둘러 가려는 마음 때문으로 분석 되는데, 올해는 여유를 가지시는게 어떨까요.
드디어 오늘 낮부터 이 추위가 조금씩 누그러지겠습니다.
아침에는 서울과 대구기온 모두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지면서 강한 추위가 이어졌지만 한낮에는 서울 1도, 대구 5도로 평년 이맘때 수준까지 올라가겠습니다.
1월 22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여성능력 개발센터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설맞이 따스미 모자뜨기” 행사가 강남 여성능력 개발원 주관으로 진행 됐다. 여성능력 개발센터 내에는 70여명의 많은 여성분들이 자리 잡고 앉아서 털실뭉치와 뜨게 바늘을 들고 뜨게 순서에 따라 모자 뜨기 작업을 하고 있었다. 주관자인 여성능력 개발센터 서숙경 관장을 만나 행사에 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요즘 명절에는 시골의 부모들이 서울 수도권에 사는 자녀를 보러 상경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그러나 차표를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최근 코레일은 그런 부모님들을 위해 최고 40%까지 할인한 특별 열차표를 판매하기로 했다.
강남시니어플라자 주관으로 ‘HAPI 미디어단’이 만든 다큐멘터리 ‘지하철 리사이틀’(감독 최은화)과 극영화‘남편이 달라졌어요’(감독 최종철)의 영화시사회가 있었다.
– 즐거운 성탄절에 봉사하는 실버들 – “와 산타 할아버지다! 산타 할아버지 메리 크리스마스!” “그래 어린이 여러분 안녕하세요! 메리 크리스마스 즐거운 성탄절입니다.” 이맘때면 연례행사로 산타할아버지를 손꼽아 기다리는 어린이들이나, 산타할아버지, 할머니로 분장하여 어린이를 찾아가는 실버들이 함께 즐거워한다. 어린이들이 손뼉 치는 등 야단법석이었다. 어린이의 티 없는 눈동자는 맑은 호수와 같았다. 22일~23일 인천직할시 서구 노인복지관에서는 한희상(79) 씨를 비롯한 12명은 2~3명씩 조를 […]
– 생명의 가치를 존중하자 – 영하의 한파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24일, 산책객이 자주 왕래하는 오산천 수변공원 길목이다. 한 여인이 양지바른 길모퉁이 구석진 곳에 앉아 꽃과 편지를 앞에 두고 묵념을 하고 있었다.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 산다는 김영순(60·여) 씨다. “지난해 이맘때쯤 12년을 키워왔던 반려견인 푸들 암컷 엄지가 죽어 이곳에 묻었다”는 김 씨는 “상실감과 죄책감에 일이 손에 잡히지 […]
– 제대하는 공익근무요원 – 23일 오전 11시, 인천 연수복지관에서는 라디오스타 방송 전에 방송인 3개 조(9명)와 이인아 복지사가 함께 1층 방송실에서 쫑(終) 파티를 열었다. 공익근무요원 김성훈(23) 씨가 12월 31일을 끝으로 제대 하게 되었다. 24일부터 방학에 들어가는 방송반 실버들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서운함을 파티로 끝내기로 했다. 방송을 도와준 김 씨를 손자같이 생각해온 실버들은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같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