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발한 히어리 3월말 지금 선·정릉에 가 보니 연두색이 살짝 보이는 노란 색깔의 히어리가 활짝 피어있다. 조록조록 여러 꽃송이가 초롱불을 들고 있는 듯하다. 층층 쌓아 늘어져 아래로 향해 피어있다. 꽃술이 노란색과 대비되는 짙은 색으로 점찍은 듯 보여서 더 예쁘다. “이렇게 예쁜 이름이 있는 줄도 몰랐고 꽃도 처음 봅니다.” 산책 나온 여인의 말이다. hisuni@silvernettv.com 이전글안중근 의사 순국 107주기, 독립을 넘어 평화로 다음글2017 서울모터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