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면 비슬산 참꽃 군락지는 30만 평의 광활한 평원에 펼쳐진 진분홍의 천상화원은 보는 이로 하여금 일상을 벗어난 신선의 세계에 와있는 듯 한 착각을 들게 한다.
시원한 석간수로 목을 축이고 삼층탑을 뒤로하고 능선에 올라서면 감탄이 절로 쏟아집니다
사진작가는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고 정자 위에 올라서면 저 멀리 조화 봉 위에 강우레이더 관측소가 보입니다.
광활히 뻗어 내린 분홍빛 꽃 융단 위를 미끄럼질로 내려와 감사와 행복함을 마음의 창고에 고이 보관해 둡니다.
오늘은 제대로 힐링하고 행복했다고 아쉬운 듯 못내 하산 길로 발길을 돌립니다. “내년에도 꼭 다시 오겠다고 비슬산 향해 약속을 합니다”
juan1016@silvernettv.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