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하는 농부

2017년 논두렁 음악회
농사는 하늘과 땅이 도와야 한다. 그래서 농부들은 모든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있다.

그런 감사의 마음을 노래로 전하는 농부가 있다.

바로 김백근씨(54).

그는 젊은 한때 가수였으나, 7대째 가업을 이어야 한다는 생각에 고향으로 내려와 농사꾼이 되었다.

그리고 30여년. 그는 매년 경기도 광명시 노온사동의 들녘에서 작은 음악회를 열며, 하늘과 땅과 사람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바로 논두렁 음악회.

금년으로 8회를 맞은 논두렁 음악회는 지역 주민 모두가 하나되어 참가하고,  도시에서도 한마음으로 참여하면서 농업과 농사의 소중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