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서울광장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제 뒤에는 성탄트리가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가득한데요.
먼저 이곳을 찾아주신 시민 분과 인터뷰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 인터뷰 : 이윤미·유준태·유재훈·유다해 / 충남 당진>
<질문 1> 오늘 어떻게 오시게 되었나요?
<질문 2> 크리스마스 트리 직접 보시니까 어떠세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습니다.
시청앞 성탄 트리는 올해로 16회째 설치됐습니다.
예수의 사랑에 담긴 나눔과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며 주위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돼 왔는데요.
점등식에는 택시운전사와 군인, 새터민 등 각계각층의 시민 대표가 참여해 점등 스위치를 눌렀습니다.
많은 시민들은 불이 켜지는 순간 가족의 안녕과 희망찬 새해를 기원했습니다.
광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대형 크리스마스트리는 형형색색의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데요.
높이만 해도 약 20m에 달합니다. 또 루돌프와 마차 등 다양한 성탄 조명들로 꾸며져있어 즐거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매서운 추위에도 시민들은 걸음을 멈추고 성탄트리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도 만들고 얼마 남지 않은 새해를 차분히 준비하는 모습입니다.
성탄트리는 다음 달 8일까지 켜져있다고 하니까요.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와 함께 이곳에 오셔서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만끽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