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새벽부터 부산하게 움직여 호주 시드니 공항에 도착한 지 두 시간여 만인 오전 8시 30분 ‘두바이’ 아랍 에미리트(Arab Emirates) 비행기를 타고 우리 부부는 칠순(七旬) 기념관광이라는 대명사를 달고 처음으로 뉴질랜드 여행길에 올랐다.
1950~ 1953년 한국전에서 숭고한 정신으로 참전해준 뉴질랜드의 용사들에게 바친 글이다. 우리도 감동의 고개를 숙이며 경건하게 묵념을 올렸다.
공원은 잘 가꾸어진 잔디와 뉴질랜드 토종나무로 보호받고 있는 ‘포호투카와’ (Pohotukawa)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으며, 일명 ‘크리스마스나무’라고도 한다. 크리스마스 때 붉은 꽃이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