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_바람이 불어

바람이 불어 윤동주  바람이 어디로부터 불어와 어디로 불려가는 것일까, 바람이 부는데 내 괴로움에는 이유(理由)가 없다. 내 괴로움에는 이유(理由)가 없을까, 단 한 여자(女子)를 사랑한 일도 없다. 시대(時代)를 슬퍼한 일도 없다. 바람이 자꾸 부는데 내 발이 반석 위에 섰다. 강물이 자꾸 흐르는데 내 발이 언덕 위에 섰다.  

냉면

오래된 미국 학생의 노래로 원 제목은 불어로 ‘Vive L’Amour'(사랑 만세). 또, ‘Vive la Compagne'(친구 만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