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산불 전쟁터·재난영화 보는 듯

인명·재산피해 속출
4일 강원 고성에서 난 산불이 강풍을 타고 급속도로 번지면서 인명·재산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불과 1시간 만에 5㎞가량 떨어진 곳까지 번질 정도로 확산 속도가 빨라 인근 콘도 숙박객과 주민들은 3천100여 명이 안전지대로 긴급 대피했습니다.속초 시내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인데요, 산불 때문에 속초시 장사동 일대는 연기가 매우 심해 진입이 불가능할 정도입니다.

정부는 5일 0시를 기해 중대본을 정부 세종 2청사에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습니다.

밤사이 강풍을 타고 번지는 산불이 기세가 꺾이지 않아 피해 규모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소방당국은 오후 9시 44분을 기해서는 대응 수준을 2단계에서 최고 수준인 3단계로 끌어올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