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어제 충남 당진 강풍은 용오름 현상”

큰 회오리 바람
어제(15일) 오후 충남 당진 현대제철소 지붕이 날아가게 한 강풍은 용오름 현상이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기상청은 어제 상층 한기가 동반한 비구름이 지나는 가운데 강한 대류 불안정이 생겨 용오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용오름은 땅이나 바다 표면과 하늘에서 부는 바람의 방향이 서로 다를 때 발생하는 큰 회오리 바람입니다.
1985년 이래 우리나라에서 용오름이 목격된 것은 이번까지 총 11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