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치는’ 118세 볼리비아 할머니

멜라니아 “킬힐은 포기못해”
기타를 치며 인생을 즐기는 118살 볼리비아 할머니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는 식수행사에 10cm가 넘는 킬힐을 신고 나타나 또 한번 구설에 올랐다.

 

볼리비아 전통 의상에 모자까지 쓰고 기타를 연주하는 할머니.

세계 최고령 생존자 훌리아 플로레스 콜케 할머니입니다.

1900년에 태어난 할머니의 나이는 올해 118세.

두 번의 세계대전과 볼리비아 혁명을 목격했을 정도로 나이가 들었지만 할머니의 목소리에는 여전히 힘이 넘칩니다.

평생 미혼으로 살아 온 할머니는 조카들이 마련해 준 집에서 든든한 동반자인 개와 고양이와 지내고 있습니다.

케이크와 소다수를 즐기고 날이 좋으면 전통의상을 차려입고 기타를 연주할 정도로 정정합니다.

<로사 루카스 / 조카> “항상 에너지가 넘치세요. 지금도 여러가지 일을 해내시죠. 삶을 즐기실 수 있도록 저도 할머니를 돕고 있습니다.”

세계 최고령자였던 117살 일본 할머니가 지난 4월 사망한 후 비공식 세계 최고령자가 된 콜케 할머니는 현재 기네스협회의 공식 기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미국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여사가 삽을 들고 백악관 잔디밭에 나타났습니다.

꽃무늬 치마 아래로 10cm가 넘는 아찔한 하이힐이 눈에 띕니다.

나무를 심고 땅을 밟는 식수행사에 킬힐을 신고 등장한 겁니다.

멜라니아 여사의 하이힐 사랑은 유명합니다.

지난해 8월에 태풍 피해으로 수해를 입은 텍사스를 방문할 때도 10cm 넘는 하이힐을 신고 백악관을 나서 ‘홍수 패션’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