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관광거점 육성

지방ㆍ해양관광 활성화
정부가 지난해 사상 최대였던 관광수지 적자를 만회하고자 팔을 걷어붙였다. 한반도 평화무드에 힘입어 비무장지대, DMZ를 평화관광거점으로 육성하는 등 각 지방의 특색에 맞는 관광산업을 육성하고 해양레저관광도 고부가산업으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우리나라의 관광적자는 138억달러.

재작년 65억달러의 두배를 넘기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가 이 문제를 풀기 위해 두번째 ‘국가관광 전략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낙연 / 국무총리> “모든 지방이 중앙정부와 힘을 모아서 국내 관광을 발전시키자는 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정부는 모처럼 찾아온 한반도 훈풍 속에 DMZ를 평화관광거점으로 집중 육성합니다.

파주 임진각 관광지 안에는 한반도 생태평화 관광센터가 세워지고 DMZ 인접지역에 제주도같은 둘레길과 자전거길이 들어섭니다.

이를 위해 정부는 DMZ 접경지역 10개 시군과 함께 올해 하반기 ‘비무장지대 평화관광 추진협의회’를 발족할 계획입니다.

또 평창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른 강원지역을 ‘겨울 스포츠 관광 거점’으로 지정해 육성하는 등 정부는 각 지자체만의 역사와 맛집 등 맞춤형 관광콘텐츠 발굴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이점을 반영해 미래 고부가산업으로 각광받는 해양레저산업도 활성화합니다.

정부는 2024년까지 어촌과 어항을 현대화하고 레포츠용 선박을 위한 마리나 산업의 기반을 닦는 한편 크루즈선 항로 다변화 등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