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우 ‘시간당 50mm’

월요일 태풍 영향권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비가 강하게 내리는 지역도 늘어나고 있다.

 

남부에 이어서 충청과 일부 중부지방까지 요란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은 밤새 중부지방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새벽부터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호우특보도 확대되겠습니다.

현재는 제주와 일부 경남 해안 곳곳에 호우주의보와 경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내일(1일)은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제주 해상에는 풍랑특보도 발효되겠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도 북상 중에 있습니다.

월요일에 제주 부근 해상까지 다다른 뒤 차츰 서해안에 가까워지겠습니다.

내륙에 상륙하기도 전에 태풍보다 한 단계 아래인 열대저압 분화 온대저기압으로 약화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장마전선과 겹쳐서 만들어지는 비구름이 강해지기 때문에 월요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제주 산지에 최고 400mm 이상, 서울, 경기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도 최고 300mm 이상 그밖에 전북도 최고 250mm가 예상됩니다.

바람이 강하겠고 해수면 높이도 높은 기간이라 침수 피해 등 사고가 나지 않도록 만반의 대비를 하셔야겠습니다.

무더위는 계속되겠고 다음 주에도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비가 자주 내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