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연중 최고

피부에 시력까지 위협
본격적 야외활동기인 5월이다. 하지만 5월에는 큰 불청객이 있는데. 피부 노화의 주범이자 시력까지 위협하는 자외선A이다. 이 자외선A는 1년중 5월에 가장 세기 때문에 외출할 때면 선글라스와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5월은 계절의 여왕이라 불릴 만큼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지만 자외선 A의 강도는 1년 중 가장 센 때입니다.

이 때 자외선 A에 가장 예민하게 반응하는 부위는 눈입니다.

자외선 A에 많이 노출되면 백내장은 물론 시력 상실 위험이 있는 황반변성까지 발생할 수 있어 선글라스 착용과 같은 자외선 차단 노력이 중요합니다

<박성표 / 한림대 강동성심병원 안과 교수> “특히 자외선 A가 파장이 길기 때문에 눈에 영향을 많이 미칠 수 있습니다. 수정체에 혼탁을 유발해서 백내장을 일으킨다든가 망막에 영향을 줘 황반변성을 유발해 시력 손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자외선을 차단할 수 있는 선글라스나 챙이 넓은 모자를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외선 A는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도 합니다.

자외선 B가 살갗이 빨갛게 변하는 홍반, 물집이 생기는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반면 자외선 A는 피부 깊숙이 침투해 진피를 손상시키기 때문입니다.

<노미령 / 강남세브란스병원 피부과 교수> “최근에는 UVA(자외선 A)가 UVB(자외선 B)에 비해 훨씬 더 피부 깊숙이 침투함으로써 피부 노화의 가장 큰 원인뿐만 아니라 UVB(자외선 B)와 함께 피부암을 일으키는 자외선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의 차단 효과를 나타내는 PA지수가 높은, 즉 ‘+’ 표기가 3개 이상인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외출 30분 전 충분히 바른 다음 2~3시간마다 덧발라줘야 효과가 지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