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과 만난 광고

늘어나는 ‘아트버타이징’
자본주의의 꽃으로 불리는 광고에 최근들어 예술을 입힌 기법이 확산하고 있다. '아트버타이징'이라고 하는데. 서울 코엑스에 농구장 4배 크기 LED 광고판이 들어서는가 하면, 예술가와 협업으로 만든 TV광고도 등장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서울 코엑스에 설치한 대형 옥외광고판입니다.

가로 81m에 세로 20m, 농구장 4배 크기의 국내 최대 규모 LED 디스플레이인데, 해상도도 초고화질, UHD의 2배에 달합니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K팝 영상과 광고가 송출될 예정인데, 이는 시작에 불과합니다.

코엑스 일대는 국내 최초로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으로 지정되면서 이런 대형 광고판 설치가 가능해졌는데요.

미디어와 문화, 예술이 융합된 ‘한국판 타임스퀘어’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TV 광고도 최근 예술과의 경계를 허문 이른바 ‘아트버타이징’ 기법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SK이노베이션은 비디오 아티스트 마테오 아콘디스와 함께 구글 어스가 제공하는 위성 사진 1천800장을 빠르게 재생하는 ‘하이퍼랩스’ 기법의 광고를 선보였습니다.

<오세진 / SK이노베이션 홍보팀장> “통상 에너지·화학이라고 하는게 사람들에게 무겁게 다가가거든요. 변화하고 진취적인 모습을 예술 작품과 콜라보하면 소비자들에게 쉽게 어필할 수 있지 않을까…”

LG전자는 최고급 가전 브랜드 광고에 초현실주의 콘셉트를 도입했는데 소비자들의 반응이 긍정적입니다.

<조솔지 / 서울시 금천구> “평소에 예술에 관심이 별로 없긴 한데 예술적으로 뭔가 접목시켜서 광고를 하니 되게 세련되다고 생각이 들고 혁신적인 것 같아요.”

단순한 제품 소개를 넘어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노력이 광고와 예술의 벽을 허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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