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이틀 앞으로

파격 세일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로 정부가 만들어 보려는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이틀 뒤에 시작된다. 이번엔 K팝 공연과 파격 세일로 흥행을 노리지만 관건은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느냐이다.

 

국내 소비와 내수 진작을 위해 정부와 업계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펼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28일부터 열흘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전야제는 27일 저녁 서울광장에서 열립니다.

특히 올해 세 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K팝 한류스타인 EXO, 레드벨벳 등이 출연해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는 점이 기존과 다릅니다.

참석자들이 광장 한켠에서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을 체험할 기회도 있습니다.

축제의 성패 여부는 파격적 세일 품목을 일컫는 ‘킬러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에 달렸습니다.

<이동욱 / 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정책관> “소비 진작과 내수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합니다. 무엇보다 국민들이 다 참여하는 국가적인 참여와 축제의 장이…”

이번엔 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와 LG전자 올레드 TV, 아디다스, 나이키 등의 제품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는데 일부 제조·유통기업은 최대 80%의 할인 품목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유명 온·오프라인 업체를 포함해 수백개의 회사가 서울 5개 권역을 중심으로 이번 세일에 동참합니다.

올해 행사는 상생을 위해 중소상인과 전통시장의 참여를 늘렸고 5대 백화점의 전국 17개 매장에서는 중소기업 우수 제품 판매전을 엽니다.

이틀 앞으로 다가온 세일 축제가 과거의 흥행 부진을 털어내고 국내 대표 쇼핑 행사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