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만 되면 ‘대목’을 노리는 곳이 또 있습니다.
명절 선물이나 인사를 가장한 문자로 사기를 벌이는 ‘스미싱’ 단체입니다.
스미싱은 악성 앱이나 인터넷 주소가 포함된 휴대폰 문자를 대량 전송한 후 금융정보를 훔치거나 소액결제를 유도하는 사기입니다.
지난해 이런 스미싱 사기 문자는 61%나 증가해 50만여건 넘게 발생했습니다.
올해 8월까지는 16만건이 적발돼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이중 85%가 택배회사를 사칭한 문자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메시지 속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 것과 백신프로그램 설치와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당부했습니다.
<최진경 / 방송통신위원회 이용자보호과 사무관> “명절인사나 선물배송을 가장한 문자 사기가 자주 발생합니다. 택배나 선물문자 속 의심되는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마시고 국번없이 118로 신고하시기 바랍니다. ”
이와함께 정부는 이동통신 3사, 알뜰폰 36개사와 협력해 국내 5,363만개 회선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스미싱 피해예방 메시지를 발송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