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립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간 어르신들을 위한 웰다잉 프로그램 ‘아름다운 안녕(安寧)’ 2기를 진행하였다. 웰다잉(well-dying)이란,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는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일컫는다. 2017년부터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해 온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은 죽음준비교육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하고 교육을 통해 참여어르신의 죽음불안 감소, 생활만족도 향상을 확인한 바 있다.
생명을 빛내는 장례문화기업 ‘꽃잠’과 연계하여 웰다잉 그림책, 미술, 원예활동 등 통합매체를 활용한 체험형 웰다잉 프로그램을 진행하였으며 참여어르신들은 나의 자화상을 만들어보고 유년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엔딩노트 제작, 먼저 떠나간 사람에게 쓰는 편지, 나의 뜻이 담긴 장례식을 위한 장례(葬禮)희망 등을 통해 프로그램에 대한 성취감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서울추모공원을 방문하여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성찰의 시간을 가지며, 효원힐링센터의 가상 죽음체험을 통해 진정 행복한 삶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다.
행복하고 아름다운 안녕(安寧)을 위한 논현노인종합복지관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