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야외활동이 잦아지면서 겨우내 굳었던 근육에 무리가 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특히 자주 사용하는 하체, 그 중에서도 무릎 통증을 느끼는 환자들이 많습니다.
이런 환자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지난해의 경우 1월 57만명이었던 무릎관절증 환자가 4월에는 10만명 넘게 늘었습니다.
앉았다 일어서는 게 많이 불편하거나 무릎이 조금이라도 부어오르면 단순히 근육에 무리가 가는 수준을 넘어 연골 파열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중장년층에게 자주 나타나는 반월상 연골파열의 경우 한 번 연골이 파열되면 다시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증상이 오면 제때 병원을 찾는 게 중요합니다.
<배지훈 교수 / 고대구로병원 정형외과> “반월상연골파열이 있는데 적절히 치료하지 않고 방치했을 때는 파열의 정도가 진행돼 주변의 관절 연골쪽에도 손상줄 수 있어서…퇴행성 관절염으로 진행될 수 있는…”
예방을 위해선 무엇보다 스트레칭을 통해 평소 근육이 경직되지 않도록 만드는 게 중요합니다.
스포츠 활동이나 야외활동이 잦은 사람은 근력을 키우기 위해 자전거 운동을 하는 동시에 체중관리를 통해 무릎에 오는 하중을 줄여주는 게 도움됩니다.
또 양반다리처럼 일상생활에서 무릎에 무리를 주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