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와 영동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용인시 보정동과 마북동입니다.
서울 근교에 마지막 남은 노른자위 땅으로 대부분 논과 밭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성남 판교테크노밸리 5배 크기의 경제신도시가 조성됩니다.
용인시는 미래 먹거리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아파트 대신 첨단기업이 입주하는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정찬민 / 경기 용인시장> “건설업체들이 이익을 챙기고 떠나면 그만인 아파트촌이 아니라 100만 용인시민이 100년 이상 먹고 살아가는데 도움이 될 생산적인 경제신도시를 건설하기로…”
신도시는 총 390만㎡ 규모로 전체의 80%가 IT, BT 등 첨단 관련기업과 상업·업무시설 용지로 공급되고 나머지 20%는 주거용으로 개발됩니다.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서울 삼성역까지 15분이면 갈 수 있어 판교테크노벨리 못지않은 입주수요가 예상됩니다.
<서충원 / 강남대 부동산건설학부 교수> “서울의 기능들이 용인 역세권 지역으로 내려와서 거기에서 어떤 활동을 할 수 있는 이런 기반조성을 하는 것이 우리에게 필요하다…”
용인시는 투기 등을 막기 위해 해당 지역을 3년간 개발행위허가 제한지역으로 지정했습니다.
또 GTX 개통에 맞춰 복합환승센터를 건설하고 경부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입체화하는 등 교통망을 대폭 확충할 계획입니다.